웃음 이야기

빼달라는 옆집 아줌마

김국웅(큰바위) 2020. 3. 19. 06:18

 

 



빼달라는 옆집 아줌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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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는 잠을 자다가 눈을 떠서
남편이 누워 있는 옆자리를 보았다.
근데 남편이 일어나 앉아 작은 목소리로
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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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리를 스쳐가는

예리한 여자의 육감....
분명 여자다...
내용은 안 들리지만

전화의 목소리는 여자가 맞다.
아내는 계속 자는 척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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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은 "나갈께요" 라고 말하며
옷을 걸치고 나가려 할때
아내는 큰 소리로 말했다.
"어떤 년이야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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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은 당황하며
"옆집 아줌마"
아내는 울컥 화가 치밀어
"이 나쁜 놈아!

왜 하필 옆집 소영이 엄마야?
내가 그년 보다 못한게 뭐야!!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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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 말하길

 "뭐래는 거야? 금방 빼고 올께."
"뭐? 금방하고 온다구?
아이고 분해.
지금 나가면 다시 못들어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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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나가?"
왜 나가냐구?"
그래...
여자는 소리를 바락 바락 지르며

최후의 경고를 날렸다.
이때 남편 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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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차 빼 달란다. 이 여자야!!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