웃음 이야기

삼도 사투리의 우위비교

김국웅(큰바위) 2019. 11. 15. 06:15







삼도 사투리의 우위비교

  .

<사례 1>

표준어 : 돌아가셨습니다.

경상도 : 죽었다 아임니꺼.

전라도 : 죽어버렸어라.

충청도 : 갔슈.

 

<사례 2>

표준어 : 잠깐 실례하겠습니다.

경상도 : 내 좀 보이소.

전라도 :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.

충청도 : 좀 봐유.

 

<사례 3>

표준어 : 정말 시원합니다.

경상도 : 억수로 시원합니더.

전라도 : 겁나게 시원해버려라.

충청도 : 엄청 션해유.

 

<사례 4>

표준어 : 어서 오십시오.

경상도 : 퍼뜩 오이소.

전라도 : 허벌나게 와버리랑께.

충청도 : 어여 와유.


<사례 5>  

표준어 : 괜찮습니다.

경상도 : 아니라예.

전라도 : 되써라.

충청도 : 됐슈.

 

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

가장 빠르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도

다음 문장을 보면

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.

.

표준어 :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, 안 깐 콩깍지인가?

충청도 : 깐 겨, 안깐 겨?

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고?

  .

그렇다면 진짜 결정타를 날릴 수 밖에...

표준어 :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?

충청도 : 개 혀?

  

  

이 마누라를 어쩜 좋아?

대학가에서 하숙을 치던

젊은 주인 아줌마가 어느 날 밤

마침 정전이 잠시 되었을 때

하숙생들 중 누군가에게 겁탈을 당했다.

아줌마는 곧 그 사실을 남편에게 털어놓았고

분노한 남편은 범인을

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으나

끝내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.

 .

그도 그럴 것이

그 집에서 하숙을 하는 학생 수가

무려 삼십여명이나 됐던 것이다.

그런데 그로부터 한달이 훨씬 지난

어느 날 저녁 아내가 퇴근한 남편에게 말했다.

   


"찾았어요 여보~

그날 날 덮친 놈이 어떤 놈인지 찾아냈다구요"

그 말을 들은 남편이 잔뜩 흥분하며 물었다.

"누구야, 그 자식이?"

"범인은 바로 28호 준호 학생이에요."

"내 이눔을 당장!"

 .

남편은 금방이라도

그 학생을 요절이라도 낼듯

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.

방문을 나서려던 남편이

아내를 돌아보며 다시 물었다.

"근데, 당신 그 놈이 범인이! 라는 걸

어떻게 알아냈지?"

그러자 아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.

.  

"어느 놈인지 궁금해서 참을수가 있어야죠.

그래서 매일 밤

한 놈씩 불러서 직접 상대를 해 봤죠.

그랬더니 그눔이 틀림없더라구요"

-옮긴글입니다.-
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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